20년 동안 한 가지만 했습니다
2004년 마포에서 문을 열었습니다.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 일은 같습니다.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게 하는 것, 읽은 것을 제 말로 풀어내게 하는 것입니다.
그동안 수천 명의 아이를 만났습니다.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, 글자만 보면 도망가는 아이도 있었습니다. 그 아이들을 지켜보며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— 읽기는 다그친다고 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
그래서 저희는 환경을 만듭니다. 책이 손 닿는 곳에 있고, 둘레가 조용하고, 곁에 봐 주는 어른이 있는 자리. 그 안에서 아이는 스스로 책을 폅니다.
